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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로그

월기 기록에 앞서 읊조리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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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수개월 동안 고민을 했었다.

 

뭔가 거창한 주제를 담아볼까도 했었고,

그냥 시시껄렁한 말들을 끄적여볼까도 했었는데 뭔가 딱 마음에 꽂히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하고 싶은 것은 가까이에 있었다.

 

요즘 일기 쓰기가 몇 년 동안 트렌드다. 

그래서 더불어 다이어리 굿즈들도 덩달아 호황이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일기뿐 아니라 월마다 쓰는 일기인 월기도 유행이라고 한다!

유행을 따라갈 생각은 없지만, 일기를 쓰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아서 월기를 써보기로 했다.

 

다른 블로그에도 기록을 남기긴 하지만 정보 공유성 글이 많아서 섞이지 않았으면 한다. 

 

예전에도 일기를 써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아주 꾸준히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많은 기록을 했었다.

결혼을 하면서 본가에 있는 나의 수많은 짐을 정리하면서

어렸을 때 열심히 썼던 일기들을 다 처분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해지긴 했는데

한편으로 그 때의 기록들이 다 사라져서 아쉽기도 했다.

 

 

그래서 결혼을 기점으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결혼은 내 인생에 있어서 큰 분기점이니 말이다.

 

 

이 기록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새로운 목표가 생기니 마음이 두근거리긴 한다.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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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1일 수요일, 1월의 소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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